딥시크-R1은 개발 소요 비용, 시간 측면에서 경쟁사 오픈AI 대비 크게 우월한 동시에 성능도 뒤쳐지지 않는 등 뛰어난 가성비를 보유. 특히 소스도 오픈하면서 AI 산업 판도 변화 가능성까지 제기 되었습니다.
저비용 고성능 AI모델인 딥시크의 등장으로 다양한 AI 모델 및 기술 개발 촉진과 시장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 됩니다.
반면, 미중 양국 간 기술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양자컴퓨터 등 여러 차세대 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집니다.
|딥시크
DeepSeek VS. OpenAI
[표 딥시크 vs. 오픈AI 비교]
|딥시크 등장에 따른 향후 전망
[표 미·중 AI 경쟁 양상]
기존 미중 중심의 AI 경쟁 구조가 더욱 공고해지고 첨단 기술 대립도 한층 더 격화되면서 양자컴퓨터 등 여러 차세대 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美 기술규제 대폭 강화) 미국의 경계감이 딥시크 사태로 인해 더욱 커지면서 첨단규제 범위를 반도체에서 소프트웨어‧인력‧투자 등 다방면으로 확대하여 노골화할 전망
(中 첨단굴기 가속화)중국이 의도적으로 딥시크의 출시 시점을 트럼프 2기 출범에 맞춰 선택. 금년에도 AI 전용기금을 조성하는 등 지원을 대폭 강화하면서 향후 중국의 AI 표준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중국발 과잉생산도 유발할 가능성
(G2 장벽 강화) 미중이 AI 산업을 주도하고 여타 국가가 큰 격차를 두고 추격하는 기존의 형국이 강화되고 여타 산업에서도 G2 간 이원적 기술 표준과 장벽이 형성될 소지
|딥시크 등장의 글로벌 영향
중기적으로 딥시크 출시와 미중의 기술 경쟁이 글로벌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으나, 다른 한편으로 기술 국수주의 심화 등을 통해 글로벌 및 우리나라 경제 부담이 커지는 양면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확대) 딥시크의 소스 오픈 등으로 기술진보가 빨라지면서 전체 수요와 시장 크기를 늘린다는 ‘제본스의 역설’에 따라 전체 AI 시장의 확대가 가속화될 소지
(글로벌경제 효율성 저하)그러나 미중 견제 및 기술 자급 자족이 심화될 경우, 글로벌 GDP 5%에 이르는 막대한 경제적 비용, 생산성 위축 등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 – 미국과 중국이 육성하는 차세대 기술 분야가 AI, 양자컴퓨터, 우주항공 등으로 대동 소이하여 향후 기술 표준 분절의 비용이 1조달러에 달할 가능성
|시사점
우리나라는 이번 사태가 유발하는 AI 및 반도체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궁극적으로는 첨단 기술 경쟁력 제고가 G2 사이에서의 전략적 가치를 확보해야 하며,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중국의 소스 오픈을 국내 AI 기술 개발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이번 사태가 글로벌 반도체 수급 및 전력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적극 반영할 필요 – 딥시크 발표 이후 반도체 및 전력설비 주가는 급락한 반면 AI 개발 기대가 높아진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7% 내외 급등
AI 산업을 뒷받침하는 반도체의 경우, 우리나라가 아직 중국에 앞서고 있으나 미국의 기술 견제 속에 중국의 추격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향후 5년 뒤 경쟁력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 – 특히, 전체 수요의 약 60%를 차지하는 범용 반도체의 경우 2~3년 내 중국의 추격이 우려되는 상황